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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이 곧 미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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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ng Golf | 슝골프

“얼굴이 이쁘거나 잘생긴 사람과 골프를 치고 싶은가 아니면 미모는 별로 지만 옷 잘입는 사람과 골프를 치고 싶은가?” 이 질문은 ‘외모지상주의’를 빗댄 것이 아니다. 여기에서 미모는 ‘좋은 골프스윙’ 이고 옷 잘입는 것은 ‘스코어(점수)’를 말한다. 얼굴이 예쁘면 추리닝을 입고 나온다 한들 옷을 못 입는다고 비난하지 않는다. 이 말은 스윙이 좋으면 스코어가 좀 안 좋게 나와도 동반자들은 그 사람이 골프를 못 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오늘 컨디션이 좀 안 좋았나 보다 라 고 생각한다.

반대로 스코어는 좋은데 스윙이 나쁘면 오늘 운이 좋아서 좋은 스코어를 냈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얼굴 성형이 쉬운 일이 아니 듯 예쁜 스윙 역시 만드는 과정이 보통 이상의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다. 완전해지고 싶은 건 얼굴이나 스윙 모두 똑같은 인간의 욕구인듯 하다. 스윙도 안 좋고 스코어도 안 좋은 사람. 즉 ‘얼굴도 안 예쁜데 옷도 못 입는’ 사람은 그냥 ‘정말 못 친다’ 라고 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다.

골프를 논할 때면 스윙이 중요한지 아니면 스코어가 중요한지를 묻는다.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의 얘기를 하기도 한다. 스윙은 놔두고 오로지 스코어만 잘 만들 수 있을까? 여기서 ‘모로 가도’를 ‘옆으로 가다’ 라고 착각을 하는데 ‘모르고 가도’로 ‘무작정 상경’을 의미한다. 

‘백인백색(百人百色)’이라는 말은 골프스윙과 맞아 떨어진다. 사람마다 지문이 다르듯 골프 스윙 역시 개성이 뚜렷해서 얼굴이 안보이는 먼 거리에 있더라도 스윙만 보면 누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다.

처음부터 좋은 스윙 틀을 만들어야 하는 이유는 ‘한번 입력된 틀을 다시 바꾸려면 세배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골프를 처음 배우러 올 때 단골로 하는 말 중에 “선수 할 것도 아닌데 적당하게 가르쳐 주세요” 다. 처음부터 적당하게 배우려는 마음가짐으로 잘 배울 수 있을까?

그런 분들에게 이런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

“정말로 적당한 미모를 가지고 싶으신 가요? 이쁘지도 밉지도 않은 애매한…”

고등학생 제자에게 스윙의 종류가 몇 개냐는 질문을 한적이 있다. 대답을 못하는 제자에게 “스윙은 좋은 스윙과 나쁜 스윙 딱 두종류만 존재한다”고 말했다. 조금 좋은 스윙은 나쁜 스윙이고, 조금 나쁜 스윙도 나쁜 스윙이다.

골프에서 ‘완전’ 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완전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골프이고, 그 노력하는 과정도 골프’라 고 하는게 맞는 듯하다. ‘스윙이 곧 미모다’라 고 얘기해주면 그때서야 적당하게 가 아닌 정말 좋은 스윙을 만들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Elevate Your Swing Anytime: Advanced Tech Meets Unmatched Comfort at Shoong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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