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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블럭


short iron vs long iron, ShoongGolf, 슝골프
Shoong Golf | 슝골프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외로 나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보편화 되었지만, 필자가 어렸을 적만 하더라도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는 것이 피부에 얼마나 나쁜지에 대해서 별로 심각하게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걸로 인해 ‘피부암(Skin Cancer)’에 걸릴 수 있다는 것도 몰랐다.


필자가 처음 썬블럭을 사용한 것은 중학생 때였다. 이런걸 발라야 햇빛에 노출이 돼도 피부가 아프지 않다고 해서 바르기 시작했다. 무더운 여름날이었다. 얼굴에 썬블럭을 하고 라운딩을 하고 나서는 한동안 썬블럭을 바르지 않았다. 이상하게 썬블럭을 바르고 운동을 하면 눈이 따가워서 도무지 연습을 할 수가 없었다. “이상하네? 왜 처음 얼굴에 바를 때는 괜찮은데 운동만 하고 나면 눈이 따가울까?” 


답은 간단했다. 사용법이 틀렸던 것이다. 운동을 하면 이마에 땀이 난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다. 얼굴 전체에 로션을 바르듯이 썬블럭을 발랐는데 그것이 화근이었다. 지금은 제품이 진화해서 땀을 흘려도 지워지거나 땀하고 같이 흐르지 않아서 괜찮지만 예전에 나왔던 제품들은 물에 약해서 땀하고 같이 썬블럭이 흘러 눈 주위를 자극했던 것이다.


지금도 필자는 썬블럭을 자주 바른다. 필드(Field)에 나가는 날에는 어김없이 얼굴에 썬블럭을 바르지만 꼭 지키는 것이 있다. 눈을 기준으로 눈 윗부분에는 썬블럭을 바르지 않는 것이다. 필드에서는 모자를 쓰기 때문에 이마 부분까지 썬블럭을 굳이 바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모자를 쓰지 않는 날에는 이마까지 바른다) 터득했기 때문이다. 물론 얼굴 전체에 바르는 것이 더 효과가 높겠지만 어렸을 적에 느꼈던 따가움을 아직도 은연중에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아이들이 밖으로 나갈 때면 어김없이 썬블럭을 해준다. 언젠가 이런 극성스러울 정도의 썬블럭 사용을 보고 누군가가 그랬다. “나는 우리 애들 한 테 단 한번도 썬블럭을 안 바르고 키웠는데 지금까지 아무렇지도 않고 괜찮던데……”  담배를 피운다고 모두가 ‘폐암(Lung Cancer)’ 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걸릴 확률이 올라간다. 피부 역시 지금 바로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다고 관리를 소홀히 하게 되면 낭패를 보게 된다.


어렸을 적에 피부를 어떻게 관리했는지는 성인이 되면서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어렸을 때 자외선 노출이 많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피부가 훨씬 더 거칠거나 피부에 트러블이 많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야외에 나갈 때는 썬블럭을 해주는 그런 습관을 어렸을 적부터 시작해야 한다.


골퍼들은 햇빛에 노출되는 시간이 일반인들보다 많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고 관리를 잘해줘야 한다. 아예 골프 백 안에 썬블럭 로션을 미리 담아두면 잊어버리지 않는다. 바를 때는 항상 30분전에 바르고 나서 수시로 덧발라줘야 한다. 그래야 차단효과가 유지가 되며 특히 목덜미 부근도 잘 챙겨서 발라야 되는 부분 중에 하나다. 잘 발랐으면 잘 지우는 것 또한 중요하다. 건강을 위해서 하는 운동을 작은 소홀함 때문에 건강을 해치는 운동으로 만들지 말아야 한다. "Elevate Your Swing Anytime: Advanced Tech Meets Unmatched Comfort at Shoong G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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